SK건설, UAE서 1억6600만달러 규모 아파트 공사 맡아

  • 루와이스시 주거단지 프로젝트 단독 수주

SK건설이 수주한 UAE 루와이스시 내 아파트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SK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가 발주한 1억6600만달러(1800억원) 규모 아파트 건축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루와이스 시(Ruwais City)에 ADNOC 직원을 위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이번 공사는 12층 8개동 총 768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7개월이다.

아파트가 들어설 루와이스시는 UAE 최대 석유화학 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산업단지 확충과 함께 주거단지 조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K건설은 향후 추가 발주될 공사 수주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조정현 SK건설 해외건축사업 상무는 “앞으로도 글로벌 건축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 노력을 기울여 지속적인 해외 수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이밖에도 UAE에서 루와이스 지역 정유공장 신설 프로젝트와 페트롤리엄 인스티튜트(PI) 주거단지 공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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