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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시장 성장세 급격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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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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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차 판매 부진

(이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7월에도 부진세를 면치 못했다.

9일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7월 승용차(미니버스 제외) 판매량은 83만9000대로 작년 동기대비 7.9% 증가했으며 전달대비 4.6% 줄었다고 보도했다.

작년에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성장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미니버스를 포함한 승용차 판매량은 95만8000대로 동기대비 3.6% 증가했으나 전달대비로는 6.1% 감소한 것이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형 승용차 판매량은 69만2000대로 작년 동기대비 6.6% 증가했으나 전달보다는 5.4% 줄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작년 동기대비 12.7% 전달대비 6.1% 증가한 11만2000대가 판매되었다.

1~6월 상반기 중국 전체 국산차 판매량은 동기대비 3.35% 증가하는데 그쳤고 이 중 승용차 판매량은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수입자동차무역유한공사는 상반기 중국 내 수입차 판매량이 39만5000대로 동기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 SUV 자동차 판매량이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57.2%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0년 대비 2.0%p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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