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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금연아파트'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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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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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양천구는 10일부터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연아파트 참여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금연아파트는 간접흡연에 민감한 어린이·여성·노인 등의 건강을 위해 아파트내 공동생활 공간인 어린이 놀이터, 복도,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주민 스스로가 그 약속을 지키며 금연문화를 만들어 가는 아파트를 말한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보건소에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금연클리닉·대사증후군 검사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후 서울시, 시민단체 및 전문가의 현장점검과 평가가 이뤄지고 12월 최종 결정되면 서울시에서 금연아파트 현판을 무료로 제작해 준다.

인증을 위해서는 △거주 가구 50% 이상의 동의 △주민 금연자율 운영위원회 구성 △실내외 금연구역 지정·관리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현재 양천구에는 총 10개의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있다. 양천구는 간접흡연의 폐해에 대한 주민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연아파트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며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http://www.yangcheon.go.kr/Health) 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leman7@yangcheon.go.kr) 또는 팩스(2620-4453)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2620-38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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