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안선엽교육장) 소속 중국어 방과후반 운영 담당 교사 19명이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중국 길림성 조선족학교로 중국 연수를 다녀왔다고 9일밝혔다.
고양시와 백산시의 교육 교류 증진 차원에서 2008년부터 실시한 연수는 ‘중국 현장 체험연수를 통한 교원의 교육 전문성 향상’으로 중국어 어학연수, 실천활동, 문화탐방 등 교육적으로 유익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오전에는 중국어 수업 듣고, 오후에는 중국 전통문화 관련 활동 체험학습으로 진행되었다.
중국어 어학연수는 기초적인 자음·모음 및 중국 명절 결혼식 등 기초 내용에서 상황극까지 참가하신 선생님들의 수준에 맞게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내용으로 중국어에 대한 흥미와 국제이해교육의 차원의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참가하신 선생들의 중국어 역량 강화에 기초가 됐다.
또한 중국 전통차 문화체험, 만두빚기, 중국 결혼 풍속 등 실천활동으로 진행된 전통 문화 체험 활동은 방과후 중국어반 지도시 생생한 경험과 전통문화에 담긴 의미를 지도하여 흥미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었다.
문화체험으로 고구려의 옛땅, 국내성 및 광개토태왕비 및 능, 장군총 견학 및 백두산 등정 역사 탐방으로 우리 민족의 뿌리를 지키는 역사적 교육활동은 우리 민족의식 고취 의식을 높여 주었다.
고양교육지원청 안 교육장은 “다른 지역보다 낙후되고 미비한 학교 시설로 인해 소외된 조선족학생들을 위해 연수 장소를 백산학교로 정하고 연수 진행 과정에서 국토를 초월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한 중국연수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지키고 다듬는 일로, 향후 더 발전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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