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모의유엔회의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국빈급 인사로 방한<br/>참가자들 대상으로 송영길 인천시장 강연도 진행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2011 세계모의유엔회의(Global Model UN ConferenceㆍGMUN)’가 10일부터 오는 14일 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GMUN은 세계 60여 개국의 대학생들이 모여 분쟁 환경 인권 문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인천시와 유엔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분쟁, 빈곤, 인권, 환경, 발전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해 토론과 협의로 결의안을 도출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만18~26세 대학생 600여명과 초청인사 100여명, 인천지역 고교생 참관단 400명, 내외신기자단 100명 등 총 120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회의에서 2011세계모의유엔회의 인천 개최가 공식 선언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미국 뉴욕 방문시 유엔공보처 사무차장과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협력의향서 서명식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이날을 위해 반기문 UN사무총장이 국빈급 인사로 방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반 총장은 또, 인천지역 중고생,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참석에 따라 ‘국제도시 인천’에 대한 국내외의 직.간접적인 홍보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의 수장 송영길 시장도 GMUN 학생참가자 및 고등학생 옵저버 4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편 GMUN 학생참가자로 등록한 인원은 전 세계 61개국 646명이다.

이들은 유엔의 의사규칙에 따라 연설과 토론을 벌이며 유엔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습득하고 차세대 외교관으로서의 소양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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