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삼성SDS·LG CNS·SK C&C 등 IT서비스 대표 기업은 모바일애플리케이션플랫폼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모바일오피스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3사는 모바일시장 선점을 위해 차별화된 모바일애플리케이션플랫폼을 선보이면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빅뱅’시대에 맞춰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 및 기술력으로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IT서비스 빅3의 ‘모바일’ 시장 전략을 소개한다.
◆ 삼성SDS, 클라우드컴퓨팅 & 모바일 기반 스마트오피스 본격화
삼성SDS는 100 여개 기업이 사용하는 모바일오피스 솔루션 모바일데스크, 서버기반컴퓨팅(SBC)기술 적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
SBC는 PC에서 수행 중인 모든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는 혁신적인 PC 사용 방식이다.
SBC도입으로 개인용PC와 업무용PC의 환경이 완벽하게 분리됨에 따라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클라우드 컴퓨팅의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SDS는 SBC기반으로 한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삼성 그룹사 중심에서 한발 나아가 일반 기업들에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다각화해 소프트웨어(SW)개발테스트 및 ETS(Enterprise Transformation Services)용 Application 구축 분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IT자원과 프로세스를 최적으로 통합해 혁신적인 연구개발(R&D)용 IT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R&D 클라우드’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SBC 환경을 활용, SW개발자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은 물론 대단위 교육센타, 제안센타 및 원격지개발센터 등도 클라우드 방식으로 구현 중이다.
융합시대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프리미어 정보통신기술(ICT)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거점별 공용 사무실 ‘AWZ(Adaptive Working Zone)’과 ‘싱글오피스(Single Office)’도 시행하고 있다.
AWZ은 PC·복합기·영상회의실 등이 갖춰진 공용 사무실로 선릉·분당에 위치한 삼성SDS 1·2, 삼성동의 아셈타워·삼성빌딩·골든타워, ICT수원센터 등에 마련돼 있으며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싱글오피스는 사무실로 출퇴근하지 않고 자택 안 개인 오피스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제도로 PC·프린터·전화기를 비롯한 사무자동화(OA)기기 등이 지원된다.
모바일데스크는 삼성SDS의 기업용 모바일오피스 솔루션으로 서비스 개시 2년이 채 안됐지만 삼성그룹·빙그레·CJ 등 국내 100 여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데스크의 핵심은 모바일 통합 플랫폼인 SEMP(Secure Enterprise Mobility Platform)로 서로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에 특화해 프로그램을 중복 개발하지 않아도 되는 원소스 멀티유즈, 즉 하이브리드 플랫폼 구조를 채택했다.
SEMP를 통해 기업 내 기간계 시스템과 연결해 모바일 단말 및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보안 기능의 통합적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SDS는 기업용 모바일서비스를 다양한 고객층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LG CNS, ‘모바일통합솔루션’ 모바일 서비스 기업 환경 구축
LG CNS는 기업대기업(B2B) 뿐만 아니라 기업대소비자(B2C) 영역까지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통합솔루션’을 출시, 내부 업무환경은 물론이고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추진코자 하는 기업들의 고민 해결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올인원(All-in-one)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통합솔루션’이 바로 그 역할을 한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CAP)을 지원하는 모바일 서비스 개발·운영 솔루션을 LG CNS 정보기술연구원이 개발, 모바일통합솔루션을 완성했다.
이 솔루션은 MEAP는 물론이고 기업의 고객인 최종 소비자 대상의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MCAP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고객용 모바일서비스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아이디어를 모바일 앱으로 개발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CNS의 모바일통합솔루션은 크게 △고품질의 모바일 앱을 기존의 웹 기술만으로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통합 개발환경과 △한 번의 공통개발로 다양한 모바일 운영체제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적용 가능한 원소스 멀티유스(OSMU, One Source Multi Use)를 실현한 단말 실행환경, △기업의 다양한 기간 시스템의 모바일 연계와 산업별 특화 기능 적용이 용이한 서비스 플랫폼(Service Platform)으로 구성된다.
실제로 LG CNS의 모바일통합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앱을 개발할 경우 개발기간을 기존의 3분의 1(1/3)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서비스의 개발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LG CNS 모바일통합솔루션은 모바일 클라우드 전문 인프라인 ‘모바일클라우드 센터(Mobile Cloud Center)’를 통해 서비스됨으로써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국가정보원 인증(CMVP)을 획득한 모바일 암호모듈을 비롯한 푸시(Push) 서비스, 모바일단말관리(MDM) 서비스 등 LG CNS가 자체 개발한 강력한 필수 모바일 솔루션들도 제공한다.
LG CNS는 그 동안 축적해 온 다양한 사업경험과 기술력을 집약한 모바일통합솔루션으로, 모바일서비스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SK C&C, ‘넥스코어·엠쉴드’ 모빌리티 환경 지원
SK C&C는 스마트폰·스마트 패드와 같은 모바일단말기의 대중화를 통해 모든 고객·비즈니스·정보가 모바일 환경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바일 솔루션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SK C&C는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인 넥스코어(NEXCORE) 모바일과 모바일 보안솔루션인 엠쉴드(MShield)를 바탕으로 기업의 빠르고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바일커머스(mCommerce) 분야에서도 신뢰서비스관리(TSM)솔루션과 모바일지갑(mWallet)솔루션과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바탕으로 북미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글로벌 모바일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SK C&C의 넥스코어모바일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실행환경 구현 및 시스템 개발, 서비스 인에이블링을 위한 상용 통합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 솔루션으로 SK C&C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모든 운영체제(OS)를 포괄하는 통합 개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단말기 기종에 관계없이 한번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모든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한 번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안드로이드·아이폰·블랙베리 등 모든 단말에서 공유 및 사용 가능케 한 토털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이라는 것.
이를 통해 기업들은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시 각기 다른 모바일OS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간단히 해결해 줄 수 있다.
넥스코어 모바일을 활용할 경우 기업은 다양한 개발 플랫폼을 별도로 운영할 필요가 없게 되며 이(異)기종 모바일 운영체제 기술변화에 따른 애플리케이션 추가개발 부담을 덜게 된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구축·운영비용도 75%이상 절감할 수 있다.
상반기 우리은행이 진행한 기술검증(PoC)에서 솔루션 우수성 및 기술력 측면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통과해 지난 6월 우리은행의 ‘스마트 기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SK C&C는 넥스코어 모바일을 통해 모바일 환경구축을 고려하고 있으나 특정 단말환경에 종속돼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최상의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환경 구축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위해 자회사인 인포섹과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엠쉴드도 제공한다.
SK C&C는 인포섹의 엠쉴드를 통해 전자금융거래 시장은 물론 스마트폰 개인사용자 및 모바일오피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모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환경 구축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보안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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