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학회 “약값 증가로 합병증 위험 높아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 당뇨환자가 대형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값 부담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당뇨병은 경증질환이 아니며, 환자의 약값 부담으로 인한 관리 소홀로 당뇨병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학회는 “이는 결국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정부의 의료비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보건복지부의 결정을 비난했다.

복지부는 지난 2일 당뇨병 등 가벼운 질환 52개를 약국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대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30%로 동일했던 당뇨환자의 약값 부담률은 오는 10월부터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50%로, 종합병원은 40%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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