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와 교사가 대학의 교육 여건과 질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시민평가단을 꾸렸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경향신문 지속가능경제연구소 등 4개 단체는 9일 '전국대학 시민평가단' 출범식을 가지고 9~20일 전국 30개 대학에 대한 현장 방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단은 학생, 학부모, 교사 각 1명으로 구성되며 30개 대학에 한 팀씩 배정된다. 현장 조사는 대학의 환경적 관심, 사회적 책임, 지역사회에 대한 개방 등의 지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현장 조사 결과에 해당 대학의 학생 만족도와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정보 공시자료 분석을 취합해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번 평가가 대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학생, 학부모가 단순히 학벌이나 대학서열이 아닌 객관적인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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