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언론사 가운데 하나인 트리뷴사는 구독자들에게 배포할 터치스크린 태블릿PC를 개발 중이다.
트리뷴사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볼티모어선 등 미국의 주요 신문들과 23개 지방 TV방송국을 소유하고 있다.
이 태블릿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로 구동되며 주로 신문 구독용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를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트리뷴은 이 태블릿을 신문구독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하거나 상당히 높은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동통신사업자와 함께 무선데이터요금제를 채택할 수도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트리뷴은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등과 태블릿PC 생산과 관련해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리뷴과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트리뷴은 당초 8월 중순까지 시카고와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에서 이 태블릿에 대한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가지 문제점 등이 드러나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트리뷴은 현재 주요 스마트폰과 애플의 아이패드 등에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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