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10.1 유럽 판매 금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10 08: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이 유럽시장 판매 금지 위기에 처했다.

독일 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특허 관련 법정 다툼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준 것.

9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와 포천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의 판매와 마케팅 활동을 중지시켜 달라는 애플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삼성의 태블릿PC가 아이패드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애플의 주장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상황.

삼성전자는 법원에 항소할 수 있지만 가처분 결정의 효력은 당분간 지속돼 항소 재판은 4주 내 같은 재판부에 의해 심리가 진행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은 이번 판매금지 결정은 삼성전자에 호주의 판매 보류 결정 이후 두번째 패배를 안겨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독일의 특허 전문 블로그인 ‘포스 페이턴트’는 유럽 시장의 규모를 감안할 때 큰 의미가 있지만 독일 법원은 미국에 비해 특허와 관련해 엄격한 결정이나 판결을 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뒤셀도르프 법원은 특허권자에 우호적이라는 평판이 있어 유럽 특허소송의 절반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