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8월 중 각종 선행지수가 재차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6월 경기선행지수와 7월 제조업PMI지수가 2~3개월 연속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세부지표와 계절성을 감안할 때 9월 중에는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경환 연구원은 “급락세가 진정되고 시장관심이 펀더멘털로 이동할 경우 중국경제가 핵심변수이자 유일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3분기 중국경제가 9%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책스탠스를 바꾼다면 시장엔 플러스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물론 하반기 인플레 압력과 구조적인 문제들(과잉유동성 및 지방정부 부실대출)로 인해 3년전 단행했던‘4조위안 부양책’ 같은 공격적인 정책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경기방어를 위한 효율적이 재정확장 정책과 12차5개년 관련 투자는 계속 기대해 볼만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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