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해외 성과로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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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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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 1677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매출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3억원과 134억원을 기록했다.

338억원을 기록한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일본 자회사 게임온이 2분기부터 연결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공정가치 재평가로 인한 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업계에선 지난 1분기 본사 기준으로 매출 1450억원을 달성해 처음으로 본사 매출 기준만으로 1269억원의 매출을 올린 엔씨소프트를 제친 네오위즈게임즈가 2분기에는 연결 매출에서도 앞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네오위즈게임즈가 상장게임기업 가운데 최고매출기업으로 등극한 셈.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은 9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성장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수치다.

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 매출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 급성장하며 게임온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한 ‘아바(A.V.A)’를 비롯해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270만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 가 해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분기에도 해외 사업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게임업체로서 면모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하반기에는 스포츠 게임을 비롯 주요게임들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여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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