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폭죽 트라우마 화제 "소녀시대 무대에는 폭죽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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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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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왼쪽)·KBS2TV '샴페인'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무대 위에서 폭죽 소리에 놀라 공연 중 안무를 멈추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써니 폭죽 트라우마'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써니가 공연 도중 폭죽이 터지자 놀라 안무 동작을 멈추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실제로 써니는 지난 2009년 3월 14일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폭죽 트라우마에 대해 밝힌 적이 있다. 

당시 써니는 "태어나자마자 중동국가 쿠웨이트에서 살았었다"며 말을 시작했다. 걸프전을 겪은 0살 피난민이었다는 써니는 "아직도 폭죽소리가 나면 무섭다. '키싱유'로 활동하던 시절 노래를 부르다 무대효과에 놀란 적도 있다"고 자신의 폭죽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놀란 것 같다", "소녀시대 무대에는 폭죽 설치하면 안 될 듯", "내가 귀 막아주고 싶은 심정" 이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티파니, 유리 등 소녀시대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써니의 귀를 막아주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공유하며 멤버들 간 훈훈한 우정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sho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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