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난처, 중동에 지하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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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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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산 지하철이 중동에서 달리게 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은 중국 고속철생산업체인 중궈난처(中國南車)를 인용, 중동지역에 총 25억4000만위안(한화 약 4268억7240만원) 상당의 지하철을 수출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보도했다.

중궈난처는 이번 계약은 자사 최대규모이며 이미 계약금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중궈난처는 올해 상반기에도 호주 투르크메니스탄 아프리카 등지에 대한 수출을 통해 총 24억6000만위안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동기대비 138% 증가한 것이다.

한편 중궈난처는 지난 7월 23일 발생한 고속철 추돌사고로 주가가 급락했고 해외 고속철 수출 영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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