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서 업종대표주 선방…건설업종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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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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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급락장에서 업종 대표종목의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3% 가까이 웃돌면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6거래일 동안 이어진 급락장세 동안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업종 대표주는 급락장세 동안 평균 14.26% 하락했지만 코스피 하락률(17.08%) 대비 2.82%p, 동일 업종 지수 대비 평균 2.82%p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업종별 낙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건설업으로 21.5% 하락했다. 이어 기계업종이 20.19%, 전기전자업종이 19.08% 하락하는 등 8개 업종은 코스피 하락률(17.08%)을 웃돌았다.

이에 비해 통신업종(11.6%)과 음식료(12.01%), 유통업(12.22%) 등 내수관련 업종은 시장 수익률보다 적게 떨어졌다.

급락장 속에 SK이노베이션(서비스업), 녹십자(의약품), 아이에스동서(비금속광물), 무림P&P(종이목재) 등이 업종대표주로 변경됐다.

또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 S-Oil 등이 각각 운수장비, 금융, 화학업종 2위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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