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유아동복 브랜드 '컬리수' 인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10 14: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내외 유통라인 확충으로 중국 진출 적극 실천..동남아 시장 공략도 계획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의류수출전문기업 한세실업이 유아동복 브랜드 ‘컬리수’를 인수했다.

한세실업은 10일 컬리수((주) 드림스코) 지분 100%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의 국내기업 인수는 지난 2003년 온라인 서점 예스24이후 두 번째로, 인수금액은 100억 원이다.

지난 2001년 런칭한 컬리수는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일반대리점 등 200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유아동복 브랜드다. 특히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자체 개발 캐릭터를 보유해 국내외적으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해 왔다.

이미 온라인 전용 브랜드 NYbH를 론칭한 바 있는 한세실업은 이번 컬리수 인수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의류유통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의류 생산력과 품질력에 국내외의 유통라인을 접목시킴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올해 중국 내에 컬리수 매장 60개를 오픈하는 등 중국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한세실업의 모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 역시 베트남에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한 데 이어 인도네이아에도 법인 설립을 완료하는 등, 향후 말레이사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영역 확대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세실업 이용백 대표는 “이번 컬리수의 인수는 그 동안 글로벌 의류 수출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다져온 한세실업이 의류 유통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며, 나아가 글로벌 패션의류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특히, 인수 후에도 기존 경영진을 포함한 경영체제를 유지, 사업의 안정성은 물론 협력과 화합을 통한 상생 경영을 지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