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김진 부회장-김승영 사장-김태룡 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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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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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 대표이사 사장에 김승영 단장이 선임됐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된 김진 사장을 부회장으로, 지난 7년간 단장을 맡은 김승영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태룡 운영본부장을 단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지난 1984년 광고대행사인 ㈜오리콤에 입사해 1991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야구단 마케팅과 관리 분야를 담당했고 2004년 두산베어스 단장으로 취임해 업무를 수행했다.

김 사장은 인화를 바탕으로 선수·코치진·프런트·팬을 하나로 뭉치게 해 두산이 명문구단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 김 사장이 단장을 맡은 이후 두산은 포스트시즌 6회 진출, 한국시리즈 준우승 3회 기록 등의 위업을 이뤘다.

김태룡 신임 단장은 야구인 출신으로는 박노준 전 SBS 해설위원, 민경삼 SK 단장에 이어 세 번째로 단장에 올랐다.

부산고와 동아대에서 내야수로 뛰다 부상으로 일찍 현역을 접었던 김 단장은 198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사, 프런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1990년 두산으로 옮긴 이후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1년 운영팀장, 2004년 운영홍보부문장 등을 거친 후 2009년에는 이사로 승진했다.

선수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능력이 탁월한 김 단장은 김경문 전 감독과 함께 찰떡호흡을 맞춰 두산이 '화수분 야구'를 펼치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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