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역산업정책대상 종합부문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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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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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를 기회로 바꾼 주민의 힘, 심사위원들 감탄’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가 지역산업 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제8회 지역산업 정책대상 종합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6개월동안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전국 23개 지자체 가운데 당당히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정책대상에 ‘규제를 기회로 바꾼 주민의 힘’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관광마을 사업을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규제로 형성된 청정지역 이미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주민들과 단합된 힘으로 소규모 마을을 관광마을로 탈바꿈 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조안면 능내리 일대 한강 팔당호 습지에 연뿌리를 심어 관광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뿌리는 상품화해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또 조안면 조안리 마을입구와 화도읍 금남리 일대에 다양한 꽃을 심어 휴게공간을 조성,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변모 시켰다.

이와 함께 마을리장을 대상으로 리더십교육, 그린코디네이터교육 등을 통해 마을 핵심인력 육성, 마을가꾸기 사업을 도왔다.

북한강변 청정지역에 유기농단지를 형성, 수도권지역 최초로 국제 슬로시티로 지장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오는 9월26~10월5일까지 세계유기농대회의 개최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수상내용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규제로 어려움을 받고 있는 지역이 활기를 띄게 된 것이 더욱 뜻 깊다”며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슬로시티 확산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마을로 육성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초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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