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네덜란드 법원에 제기한 갤럭시 탭 10.1 등의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의 첫 심리가 10일 열렸다.
삼성전자 네덜란드 법인과 IT 분야 전문 네덜란드 매체 `웹 베렐트(웹 월드)'에 따르면, 이날 헤이그 지방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의 첫 심리에 들어갔다.
법원은 11일까지 이틀 연속 심리를 진행키로 했으며, 오는 25일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애플이 네덜란드에서 삼성을 상대로 판금 가처분을 신청한 품목에는 갤럭시 탭 10.1 외에도 갤럭시S 스마트폰 시리즈가 포함돼 있다.
애플에 맞서 삼성 측도 애플을 상대로 기술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소송을 네덜란드 법원에 제기했으며, 이 소송의 판결은 오는 10월 내려질 전망이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