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판매 전월比 11%↓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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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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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긴축과 일본발 부품공급망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중국 자동차판매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준 연구원은 "7월 중국 자동차판매는 127만5000대를 기록했다"며 "자동차판매의 전년동월 증가율은 2.5%로 완만한 반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월대비 -11.2% 감소하면서 반등 추세에 특별한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국 자동차판매 둔화 추세 지속 이유는 기차하향과 같은 정책효과소멸과 긴축 영향이라고 밝혔다. 물가압력 지속으로 인한 긴축 지속의 영향이 자동차 등 내구재소비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일본발 부품공급망 리스크 역시 중국 자동차 생산과 자동차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일본 지진피해로 일본의 대중국 자동차부품 수출이 둔화된 3월부터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의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발 부품공급망 리스크가 미국과 더불어 중국 생산·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향후 중국 경기 반등 모멘텀 강화는 물가압력과 긴축기조 완화가 좌우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물가압력 둔화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소비 반등 시점도 지연될 것을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7월 소비자물가는 아직 중국내 물가압력이 지속되고 보여줬다"며 "중국 물가가 7월을 고점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둔화 흐름이 더디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자동차 부품 업종의 조업 정상화가 다소 지연되면서 여름 이후에나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중국 자동차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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