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구원은 "단기간 15% 이상 낙폭을 보였던 과거 사례를 보면 평균적으로 'W'자 형태의 반등을 보였다"며 "기존 악재가 희석되고 저가매수가 발생하며 일차적 반등을 형성하지만 이후 차익실현과 손절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이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평균적으로 1차 반등이 직전 낙폭대비 절반 수준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1차적 기대값은 1980포인트 수준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당장 2000포인트를 넘어서는 형태의 반등이 진행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기존 부담요인이 경감되고 있는 점과 주가가 과도하게 빠졌다는 부분을 동시에 고려하면 일정 수준 반등은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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