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냄새' 국내 첫 스키 다큐멘터리..18일 개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11 0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양성철 코치 김준형 선수의 '스키 데몬스트레이터' 애환 열정 담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내 첫 스키 다큐멘터리 영화 ‘겨울냄새’(연출 전화성 http://wintersmells.com) 가 CGV 대학로 다큐전용관에서 18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외국에선 ‘스키의 달인’으로 추앙받지만, 국내에선 ‘비인기 종목’으로 홀대받는 스키 데몬스트레이터의 애환과 열정을 담았다.

한국 스키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 계보를 잇는 데몬스트레이터들을 소개한다. '스키 데몬스트레이터'는 올림픽처럼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가 아닌, 정확한 기술 구사 여부로 실력을 평가받는 고수들이다. 임기는 1년으로 2011년엔 남자 20명, 여자 5명 등 총 25명이 선발됐다.

영화에서 집중 조명한 주인공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데몬스트레이터팀 양성철 코치와 김준형 선수(2011년 인터스키 대회 1위)다.

이들의 치열한 삶을 통해 스키어들의 배고픈 현실과 꿈을 그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부상을 이겨내고 재기하는 ‘달인’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겨울냄새’는 한국, 오스트리아, 캐나다 3개국에서 촬영했다. 2007년 평창, 2011년 오스트리아 세인트 안톤의 인터스키 대회 현장을 따라가면서 긴박하게 펼쳐졌던 당시의 상황 또한 생생하게 담았다.

제작과 촬영을 맡은 전화성 감독은 “스키 데몬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시나리오나 컴퓨터 그래픽 없이 100% 현장에서 촬영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이들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상영시간 80분. 배급 크리에이티브컴즈㈜



◆인터스키대회=세계 각국의 동계스포츠 지도자들이 새로운 스키 기술과 교수법을 선보이고, 비교 연구하는 종합발표대회로,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스키인들의 최대 축제이다. 동계올림픽, 월드컵 알파인 스키와 함께 3대 동계 스포츠 대회로 꼽힌다. 1951년 설립, 37개국(2007년)이 가입돼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