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리 루크 윌리 초교교장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청(IFEZ) 송도 신도시내에 수도권 최초의 국제학교를 운영중인 송도 채드윅 인터내셔널이 2011-2012년까지 학교 운영을 맡을 새로운 총감과 교장단 부임을 계기로 글로벌 교육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1일 채드윅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16일 부터 시작되는 새학기 총감에는 채드윅 인터내셔널의 자매 학교인 캘리포니아 채드윅 스쿨에서 교감을 지낸 제프 머서(Jeff Mercer)가 부임한다.
머서 총감은 1996년부터 쌓아온 15년간의 미국 채드윅 스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송도 캠퍼스의 개교 준비 단계부터 캘리포니아와 송도를 오가며 채드윅의 교육이념이 송도 캠퍼스에서도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온 인물이다.
또 초등학교장과 중학교장에는 각각 쉘리 루크 윌리(Shelly Luke Wille)와 크렉 윌리엄슨(Craig Williamson)이 임명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 가토스에 위치한 사립학교인 힐브룩 스쿨(Hillbrook School)에서 초등학교장을 역임한 윌리 교장은 리처드 워밍튼 총괄 교장이 힐브룩 스쿨 이사회장으로 활동할 당시의 인연으로 채드윅에 새로이 합류하게 됐다.
중학교장으로 부임한 윌리엄슨은 영국, 콰타르 등지의 학교를 두루 거쳤다.
리처드 워밍튼(Richard Warmington) 채드윅 인터내셔널 총괄 교장은 “이번 핵심 교장단의 부임은 최정예 교사진 확보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세계 각국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새로운 교장단과 함께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오는 16일 유아원부터 8학년까지 200여명의 신입생을 포함한 총 48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2011-2012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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