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은 11일 2010년 정부 결산보고서와 공무원 인사통계를 분석을 통해 15개 부처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평균 연봉은 520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 회계연도 기준 각 부 공무원 인건비 지출총액을 총인원으로 나눈 것으로, 300인 이상 민간기업의 평균 연봉 3969만원에 비해 31%가량 높은 액수다.
특히 외교통상부의 경우 평균 연봉은 9500만원으로 민간기업 평균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고, 지식경제부 6100만원, 보건복지부 5700만원, 행정안전부 5600만원 순이었다.
최하위를 기록한 고용노동부 역시 4000만원으로 민간기업 평균 연봉을 웃돌았다.
15개 행정부의 고위공무원(3급 이상) 비율은 평균 2.4%로이 가운데 외교통상부가 20.4%로 가장 높았고 기획재정부 10.0%, 여성가족부 6.9%, 통일부 6.5%, 행정안전부 5.8%, 문화체육관광부 4.8%, 국방부 4.2%, 환경부 4.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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