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파라딥 정유 프로젝트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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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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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성진지오텍이 창사이래 가장 큰 초대형 플랜트 설비를 출하한다.

에너지 종합 중공업 성진지오텍은 11일 프로젝트 관계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하식을 4공장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되는 설비는 지난해 5월 체결된 파라딥 정유 프로젝트(Paradip Refinery project)의 하나다.

올해 5월 1차 선적을 성공적으로 완료헌데 이어 오는 14일 2차 선적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선적 제품으로는 메인 정제기(Main Fractionator Column)와 촉매순환 장치(Equilibrium Catalyst Hopper) 총 2기다.

화학 플랜트에 이용되는 메인 정제기와 촉매순환 장치는 중질유를 분해하는 시설(Fluidized Catalytic Cracking Unit)에 설치되는 핵심설비다.

또 촉매순환 장치는 일정량의 촉매를 주기적으로 저장 및 끌어내는 장치로 메인 정제기와 함께 중질유 분해 시설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000만달러(약 216억원)규모의 계약이었으며 금번의 출하를 통하여 성진지오텍은 고중량 빅사이즈의 초대형 설비제조 노하우를 입증함으로써 향후 고부가가치 설비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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