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안정 찾아가며 18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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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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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 2200억어치 사들이며 주가상승 이끌어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코스피가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전일 7거래일만에 반등한 지수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6포인트(0.93%) 상승한 1823.00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제기되며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도 전거래일보다 50포인트 넘게 떨어진 채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관들이 매수물량을 늘리면서 지수는 서서히 우상향해 1820선을 회복했다.

기관들은 현재까지 2190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연기금과 투신권이 각각 1607억원·891억원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08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35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213억원 매도 우위를, 비차익거래가 350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전일보다 91.33포인트(1.8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호남석유는 2.39% 오른 3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도 2.28% 올랐다.

음식료품(69.64포인트)·운수창고(64.89포인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3.38% 오른 19만9000원에 거래되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롯데쇼핑(2.58%) 현대중공업(2.29%) S-Oil(2.13%) 3곳도 2% 넘게 올랐다.

반면 KB금융(-4.37%)·신한지주(-2.16%) 등 금융종목들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11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합은 7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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