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금융권 최초 '딤섬본드'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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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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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채권인 ‘딤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행금액은 3억9200만 위안(6200만 달러 상당)이며 금리는 1년물의 경우 리보(Libor) 금리에 0.75%포인트를 3년물은 1.10%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수은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딤섬본드를 비롯해 사모채, 기업어음(CP) 등 다양한 차입수단을 통해 9억2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수은 관계자는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 전망을 바탕으로 위안화 채권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딤섬본드를 발행하게 됐다”며 “위기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차입선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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