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축성 300주년 성곽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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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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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문화유산강좌 ‘북한산성 축성 300주년 성곽 특강’을 오는 23일 삼송역 신도농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북한산성 축성 300주년을 맞아 일반인들에게 북한산성의 진정한 가치와 축성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총2회에 걸쳐 진행되며, 1부는 정동일 문화재전문위원이 ‘고양시 북한산의 역사와 옛이야기’라는 주제로 북한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해서 강의하며, 2부는 심준용 학예연구사가 ‘왜 북한산성이 주목받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북한산성의 고고학적, 건축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북한산성은 성곽 길이가 12㎞가 넘는 거대한 포곡식산성으로 현재 볼 수 있는 성곽은 대부분 숙종37년(1711)에 축조된 것들이며 서울성곽과 탕춘대성으로 이어져 있어, 유사시 왕을 비롯한 한양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용도로 축성된 방어용 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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