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평화습지원 조감도.<사진제공=경기도 북부청>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연천군 태풍전망대 일원에 조성중인 ‘연천 습지생태원’ 명칭이 ‘임진강 평화습지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1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습지원 명칭을 4개로 압축, 공무원 324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임진강 평화습지원’이 133표(41%)를 얻어 최종 명칭으로 확정됐다.
또 북부청은 명칭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임진강 평화습지원’ 이외에 ‘학나래 생태공원’, ‘온새미로 습지원’, ‘민통선 평화습지원’ 등이 제안됐다.
‘임진강 평화습지원’은 최전방 비무장지대(DMZ) 인근 임진강변에 조성되는 생태습지원의 지리적 의미, 접경지역의 안보·평화, 청정자연을 반영됐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경기도 북부청은 임진강 평화습지원에 천연기념물인 두루미를 주제로 미스터리 서클과 모니터링시설, 수서생물 관찰원, 습지 관찰데크, 두루미 관찰 망원경, 율무재배지 등을 조성, 오는 9월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부청은 인공적인 구조물을 최대한 배제, 임진강 주변 지역의 자연경관을 보전하도록 평화습지원을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했다.
한편 임진강 평화습지원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접경초광역권 개발계획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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