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20포인트(0.62%) 오른 1817.44로 장을 끝마쳤다.
기관들은 이날도 1609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전일 미국 증시가 폭락해 외국인투자자들이 매도행렬을 계속하며 코스피는 5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출발했다. 외국인은 이날에도 2847억원을 팔아치우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연기금과 투신은 이날도 코스피에서 각각 2187억원·11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을 보면 기관들은 제조업 1174억원어치를 바구니에 담았다. 중형주(869억원)·서비스업종(710억원)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407억원어치 기아차 주식을 사들였다. 단일 종목으로 이날 기관이 사들인 곳들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삼성SDI(375억원)·NHN(363억원)·이마트(208억원)·SK텔레콤(175억원) 4곳도 기관 매수 목록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도 9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전날과 마찬가지로 '사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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