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항로개척 여객기 연료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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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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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국토해양부는 올 상반기 국내 민간 여객기의 항로를 줄이는 단축비행을 통해 연료비 약 155억원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국방부와 협의해 야간과 주말 등 군 훈련이 없는 시간대에 민간여객기가 군의 공역을 통과할 수 있도록 협의 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관제되는 민항기 1380대 가운데 535대가 11개 단축비행 항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단축비행의 효과로 하루에 약 5780㎞의 비행거리가 줄어 항공유 약 470만갤런을 절감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약 4만5000t 줄었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국방부와 협의해 단축비행 항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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