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삼성전자와 1000억 출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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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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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11일 구로동 재단 사무국에서 삼성전자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 및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기금 출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 지식경제부와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위해 체결한 투자협약의 후속조치로 삼성전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투자재원 1000억원을 출연하게 된다.

또한 이번 출연은 지난해 말 정부가 동반성장 투자재원 출연 세액공제 제도를 마련한 후 대기업에서 출연이 실제로 이뤄지는 첫 번째 사례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재원으로 사업화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별해 차세대통신과 클라우드컴퓨팅, 2차전지, 신소재 등의 개발과제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협약식은 대중소기업간 기술협력을 통해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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