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수해복구비 무려 179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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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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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수해로 인한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정해걸(한나라당) 의원이 11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2010년 수해복구비로 총 8732억원이 들어갔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 44억5900만원, 2009년 689억4700만원, 2010년 7997억9500만원이 들어 3년 동안 179.4배가 증가했다.
 
올해는 9일 현재 침수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면적이 여의도 면적(840㏊)의 65.5배에 달하는 5만5000㏊에 이르고, 가축 폐사 68만마리, 어선 154척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 영향 등으로 집중호우가 많이 발생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신속한 복구지원을 하는 동시에 재해 예방에 관한 교육 및 농업시설물 점검 등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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