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11일 전주·대전·보해저축은행 패키지의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KB금융과 하나금융이 인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예보는 입찰자가 제안하는 인수 가격과 자산·부채 인수범위,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액 등을 검토하고 나서 이르면 1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B금융 측은 서민 금융에 강점이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인 저축은행 영업에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며, 하나금융지주도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영업망을 확장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3개 저축은행은 현재 총 19곳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서울 4곳 등 수도권에 8곳, 비수도권에 11곳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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