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강도 용의차량 2시간여 추격…'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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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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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광주 경찰이 2시간여 동안 강도 용의차량을 두고 추격전을 벌였으나 허탕을 쳤다.
 
1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인근 도로에서 검정색 산타페 차량이 발견됐다.
 
이 차량은 지난 6일 전남 담양에서 도난당했으며 경찰은 최근 광주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부녀자 강도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차량을 수배했다.
 
경찰은 5개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형사 근무자 등을 총동원해 추격전을 벌였으나 2시간여만에 행방을 놓쳤다.
 
3~4명이 탄 것으로 보이는 이 차량은 광산구를 비롯해 서구, 남구, 동구 등 광주 전체를 누비고 다녔으나 경찰은 골목길 등으로 달아나는 차량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후 7시경 날이 어두워지자 경찰관 긴급배치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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