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은 지난 1일과 10일 2차례에 걸쳐 대청호 수질을 분석한 결과 충북 청원군 문의 수역의 클로로필-a(엽록소) 농도가 23.8㎎/㎥와 37.5㎎/㎥, 남조류 세포 수는 각각 6천82개/㎖와 1만168개/㎖로 나타나는 등 3개 수역의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인 15㎎/㎥와 500개/㎖를 각각 초과해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청은 이같은 수치 증가가 잦은 강우로 오염물이 유입된 후 수온 상승으로 조류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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