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숨을 고르고 나서는 줄곧 오름세를 계속한 끝에 전날 종가보다 3.79% 오른 53,3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는 4.28%,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는 2.43%, 민간 석유회사 OGX 주가는 2.65% 오르는 등 자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주도 2~3% 오르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8일 8.08% 떨어졌으나 이후 사흘간 이어진 상승세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그러나 이달에만 9% 이상, 올해 전체적으로는 22% 넘게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22% 떨어진 달러당 1.624헤알에 마감됐다. 전날에는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2.35%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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