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차이나, 해외 송유관 1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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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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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ㆍ601857)가 해외에 건설한 송유관 총 길이가 1만㎞를 돌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페트로차이나는 10일 311㎞에 달하는 아프리카 차드 송유관이 최근 개통되면서 해외에서 건설 및 운영되는 송유관이 1만31㎞에 달해 1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페트로차이나의 해외 송유관은 전체 송유관 가운데 20%를 점유하고 있다.

해외 송유관 가운데 원유 파이프는 7개로 총 길이가 6209㎞에 달하며, 연간 5100만t을 수송할 수 있다. 천연가스관은 2개로 총길이는 3822㎞ 달하며, 연간 230억㎥를 수송할 수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1997년 처음으로 해외 송유관 건설 사업에 뛰어든 이후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1~2015년)기간에도 해외사업은 핵심 사업이다.

페트로차이나의 장제민(蔣潔敏) 회장은 “2015년 께 해외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2억t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이는 페트로차이나 총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상반기 페트로차이나의 원유와 가스의 일일 해외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만t 증가했으며, 채굴 가능한 석유와 천연가스의 비축량은 각각 올해 전체의 53.8%와 57.6%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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