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욱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때보다 늘어났지만 이는 기타손익 증가 영향에 따른 것”이라며 “원가 안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대림산업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541억원, 영업이익 19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5.9%, 72.01% 증가한 것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의 경우는 기대치의 79.8%를 넘어섰다.
상반기 전체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5% 증가, 매출총이익은 15.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5.3%증가했다.
허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은 증가했는데 판관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7.1%이나 기타손익이 1604억원(배당수익 1000억원, 서울고속도로 매각차익 952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며 “하반기 원가 안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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