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주의 남자' 방송화면 캡쳐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계유정란(癸酉靖難)'의 시작과 함께 세령(문채원 분)과 승유(박시후 분)의 사랑도 위기를 맞았다.
11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김영철 분)은 김종서(이
순재 분)을 철퇴로 내려쳐 목숨을 빼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수양대군은 김종서에게 "김승유가 아끼는 궁녀가 바로 내 딸이다"이라며 "승유는 여리라는 궁녀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양대군은 자신의 딸이 승유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며 필체를 확인해보라며 문 밖에 심복을 불렀다. 이때 측근이 소매에 숨기고 있던 칼을 빼 김종서를 벴다.
자신의 눈앞에서 죽어가는 김종서를 보며 섬뜩한 웃음을 짓는 수양대군의 모습으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김종서의 죽음으로 세령과 승유의 사랑은 막다른 길에 몰리게 됐다.
한편, 뒤늦게 집에 돌아온 승유가 피범벅이 된 아버지와 형을 보고 폭풍 오열하는 모습과 함께 그를 노리는 자객이 그려지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kakahong@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