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앙코르와트 보존 사업에 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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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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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기자) 문화재청은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캄보디아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지원 활동을 포함해 양국간 문화유산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문화재청 박영근 문화재활용국장은 지난 9일 캄보디아 속 안(Sok An) 부총리를 만나 양국은 문화유산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원칙에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화재청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회의장을 역임한 김형오 국회의원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캄보디아와의 문화교류 협력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 대표단은 또한 앙코르와트 유적 전체를 총괄하는 압사라청(廳)의 분 나릿(Bun Narith) 청장 등 캄보디아 측 문화유산 관련 정책 담당자들과 향후 양국간 교류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압사라청은 한국대표단에 앙코르와트 유적 관리 현황과 지금 진행 중인 보존복원 사업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향후 더욱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한국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문화재청은 말했다.

문화재청은 향후 캄보디아 정부와 논의해 보존·복원 대상 유산의 선정과 그에 대한 중장기 연구 및 보존 지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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