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이날 희토류 확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남아공 희토류 프로젝트에 생산물 지분 30%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경부는 남아공에서처럼 호주, 베트남 등지에서도 유사한 신규 광산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희토류 부존이 예상되는 베트남, 몽골, 에티오피아 등과 공동 탐사사업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탐사 시 필요한 신규 지질 전문인력을 증원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홍천, 충주 등 2개 지역에서 1차 초기 탐사를 한 결과 희토류 광체를 일부 확인했다며 2012년 정밀탐사와 2013년 매장량 평가를 통해 경제성과 환경영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희토류 예상 부존량은 광석 기준으로 홍천 1200만t, 충추 1100만t으로, 광맥 내 사용 가능한 희토류는 평균 품위 0.6∼0.65% 짜리 14만t 규모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러나 “지금 홍천, 충주 등지의 희토류 개발의 경제성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지경부는 또한 전시 등 비상시 방출을 위한 희토류 비축량을 지금의 62t에서 2014년까지 1500t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자원순환 촉진 기반 마련 등을 위해 ‘국가자원순환촉진전략’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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