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드디어 강호동이 입을 열었다.
12일 오전 9시 KBS 신관 주차장에서 진행된 ‘1박2일’ 오프닝 촬영에서 강호동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혔다.
강호동은 “지금까지도 제작진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제작진 이야기처럼 아직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지하게 더 많은 얘기를 나눠서 결과가 나오면 바로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은 시청자투어 대비 캠프 녹화가 진행된다.
여러 질문들에 입을 굳게 다문 강호동은 “계속 논의중이다”는 말만 남긴채 촬영지로 향했다.
한편, 강호동은 '1박2일' 하차설이 불거지면서 인터넷 공간에서는 그의 거취를 두고 논쟁이 뜨겁다.
종합편성채널 이적설에 우세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SBS 등 다른 지상파 방송사가 신설 예능 프로그램 MC 자리를 놓고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강호동뿐만 아니라 1박2일을 맡고 있는 나영석 PD도 종합편성채널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의 '1박2일' 하차설은 지난 10일 처음 알려졌다.
KBS는 다음날인 11일 예능국 명의로 "강호동 씨가 '1박2일'의 하차의사를 전달한 건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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