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 신임 대사는 12일 베이징에 도착해 14일 미국 대사관저에서 대규모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가장 큰 일정은 17일~22일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중국 방문 영접이다.
지난 1996년 워싱턴 주지사에 선출돼 연임한 바 있는 로크 대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이후 중국계로서 첫 상무장관을 맡기도 했다.
로크 대사의 인준안은 지난 27일 미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성 김 주한미국대사의 인준이 공식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첫 주중 미국대사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 경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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