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대구 친환경 전시장 전경 [사진=BMW제공]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BMW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입차 전시장을 선보인다.
BMW 코리아(대표이사 김효준)는 12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BMW 대구 전시장을 확장 이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연면적 185평(612.07㎡)의 1층, 214(706.20㎡)평의 2층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장 2층에는 고객들과 문화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상설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K'가 마련됐다. 오픈 기념행사로 10월 9일까지 11명의 실험적인 작가가 참여한 '아이스크림 메이커(Eyescream Maker) 展'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 친환경 공법으로 지어진 BMW 대구 전시장에는 건물을 유리처럼 덮고 있는 태양광 셀을 통해 자가 발전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이 적용돼 일 평균 56kw의 전기(일 평균 4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사용량)를 생산 및 자체 공급한다.
절전형 LED 조명시스템으로 전기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급·배수 통합관리시스템, 절수형 양변기,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스마트 보안등, 친환경 페인트 등 13가지 친환경 기술이 건물 곳곳에 적용됐다.
또 BMW 대구 전시장은 친환경 노력의 일환으로 오픈 축하 화환 대신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금을 기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환경보호, 글로벌 인재양성, 나눔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설립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한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서비스 전 과정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BMW 대구 전시장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실현된 최초의 친환경 컨셉 전시장이라는 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벤치마크 되고 있다"며 "BMW와 파트너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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