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로이터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0.3% 성장을 예상했지만 이 같은 기대에 못 미친 것이다. 프랑스의 1분기 성장률은 0.9%였다.
이 같은 성장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가계소비가 1분기보다 0.7% 떨어진 점이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향한 정부 지출 축소와 세금우대조치 폐지에 대한 압박도 가중될 전망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이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프랑수아 바루앵 프랑스 재무장관은 프랑스 경제의 기초여건(펀더멘털)은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과 유로존의 부채 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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