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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접대 파문 지경부 '2차 술자리 엄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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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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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개 산하기관 감사책임자 참석..공직기강 회의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유흥접대' 파문으로 12개 관련자를 직위해제한 지식경제부가 내부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은 12일 과천 정부청사로 60개 산하기관 감사업무 책임자들을 불러들여 ‘관행적 비리행위 근절’을 주제로 회의를 열었다.

윤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직무 관련자와 2차 술자리는 절대로 갖지 말라”고 지시하면서 관행적 비리근절의식과 행동변화를 주문했다. 또 명절 기간에 선물 등을 주고받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경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3일까지를 공직윤리경영 중점감사 기간으로 정해 감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경부는 출장비 과다 지출과 현금화 전용, 허위 출장, 고가 기념품 다량 제작·수수, 법인카드 변칙 결제, 금요일 오후 출장에 이은 업무복귀 불이행 등 각종 관행적 비리유형을 챙겨보기로 했다.

지경부는 특히 개선 대책으로 출장비 전용 법인카드가 없어 현금으로 출장비를 지급하는 기관들에 대해 법인카드 도입을 촉구했고, 각 기관은 임직원 행동강령 보완 등을 통해 윤리경영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차관 외에 유연백 지경부 감사관, 한대수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 이재웅 석유공사 감사실장을 비롯한 60개 공공기관 감사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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