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자 지구 인도적 지원 중단하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12 22: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미국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자국 비영리 구호단체의 회계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중단할 수도 있음을 언급했다.

11일 뉴욕타임지는 하마스가 미국 구호단체에 대한 회계감사를 계속 요구하면 미 국무부는 가자 지구 보건의료, 농업과 수도 시설 등에 대한 1억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미 국무부의 인도적 지원 중단 시사는 하마스가 지난 7일 회계감사를 거부해온 국제의료봉사단(IMC)의 활동을 중단시킨 이후에 나온 것이다.

하마스는 최근 가자 지구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에 대한 감시를 확대해왔으며 먼저 중앙정부에 인가를 받는 것은 물론 수수료 납부와 회계장부 제출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회계 감사를 요구하는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들 비영리단체의 자금이 정치적 목적 혹은 정보 수집 등에 사용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