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군부대 22명 식중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12 23: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전남 장성군의 한 군부대에서 장병의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6월 26~27일 전남 장성군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소속 한 대대에서 장교 1명을 포함한 22명의 장병이 설사, 복통, 구토 증세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증세가 심한 일병 1명은 10일간 입원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21명도 군부대로 돌아가 의무대에서 3일간 치료를 받았다.

군 내부규정상 2명 이상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으면 상급 부대로 보고해 역학조사를 하게 돼 있지만 해당 부대 군의관은 단순 장염증세라고 대대장에게 보고했고 역학조사를 의뢰하지도 않았다.

군 당국은 “점심을 안 먹은 장병도 있고 휴가 후 복귀하거나 매점에서 냉동식품을 사먹은 장병도 있어 해당 군의관이 공통된 원인에 의해 발병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