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수 3년만에 2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13 11: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다문화가정 학생수 3년만에 2배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전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3년만에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08∼2011 시도별ㆍ각급학교별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전국의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3만88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2만174명보다 92.7% 늘어난 것이다.

이들 가운데 중학생은 2008년 2527명에서 2011년 7735명으로, 고교생은 868명에서 2407명으로 각각 206%, 177%나 증가했다.

초등생의 경우 1만6779명에서 2만8748명으로 7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2011년 현재 경기도의 다문화가정 학생수가 85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5951명, 전남 3236명, 충남 2607명 등이었다.

증가율은 인천 194%, 대전 127%, 서울 113%, 제주 108% 등의 순으로 높았다.
김 의원은 "국제결혼이 늘며 다문화 가정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